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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인 2022년 3월 16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1242.8원으로 거래되었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끊임없이 상승하여 불안감을 주고 있는데요. 환율이 상승하는 원인과 앞으로의 환율 전망, 그리고 환율 상승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변동내역
우선 최근 환율이 어떻게 변동해왔는지에 대하여 먼저 그래프로 알아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 3개월 그래프를 보면 작년 12월 16일 최저치인 1184.50원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특히 올해 2월 20일부터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의 환율은 그야말로 2020년 5월 이후 1년 10개월만에 가장 높게 찍힌 수치라고 합니다. 환율이 이렇게 상승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환율 상승 원인
2022년 2월 중순부터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된 이유는 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요 며칠간 또다시 요동치는 환율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불안감 때문인데요. 어제인 15일자 우크라이나 측에서 러시아와의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종전의 기대와 달리 전쟁이 장기화에 접어들었다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달러 수요가 크게 증가면서 원달러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그밖에도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의 봉쇄령, 미중 갈등에 따른 홍콩 증시 급락의 영향도 불안감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더불어 미국 연준은 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요. 미국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물가상승률이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이에따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물가 잡기를 위해 통화긴축을 불가피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21년 11월 25일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를 기준금리를 기존 0.75% 에서 1.0% 로 0.25%p 인상하였죠.
그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왜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까요?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3%라고 가정하고 미국의 금리가 1%라고 가정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가진 한국시장에 투자를 하려고 할 것이고, 그럼 국내 미국달러의 보유율이 높아지면서 원화의 강세가 발생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한국과 같거나 높은 기준금리를 가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다 안전한 미국시장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질거고 상대적으로 한국의 달러 보유율은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달러의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구조인 것이지요.
원/달러 환율 전망
그럼 앞으로 환율 전망은 어떻게 될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환율 전망에 대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이 더이상 불가피할 것이고 거기에 그외 악재들까지 더해져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점에서 한번 더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간에 환율이 125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더불어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13년만에 1300원을 뚫을 수도 있다는 의견인데요.
러시아 디폴트가 심화되고 이에 설상가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여 급등한다면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이 도래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미치는 영향
그럼 이렇게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될 경우 환율 상승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요?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최근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유가의 상승도 수입물가를 올리는데 한몫 했다고 하는데요. 환율과 유가의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가 올라가면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올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으려고 기준금리를 인상을 감행하였는데, 이렇게 외부의 불안감 조성하는 요인들이 심화되면서 물가가 계속 잡히지 않고 치솟는다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물가만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오면 소비위축 -> 생산량 감소 -> 실업률 증가 -> 경제악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경제가 침체되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오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행이 (부득이하게) 금리인하 단행 -> 경제 활성화(소비증진 도모)를 계획할 것입니다. 그런데 금리를 낮춰 경제를 활성화 시키면 이미 많이 상승된 물가는 더욱 고공행진할 것이고 (그 시기에도 외부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경제 회복이 어려워지는 위험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환율이 올라가면 물론 좋은 점도 물론 있습니다. 수혜를 받는 곳은 수출기업일텐데요.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외국에서 달러로 판매할 경우 더 큰 이익이 생기게 됩니다. (이익이 10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1000원의 환율로 적용하면 원화로 환전하면 10,000원이 되고, 1500원 환율일 경우 15,000원의 이익을 얻는 것이기 때문)
하지만 수입 원자재의 가격 또한 상승하기 때문에 원가가 높아질 수 있고, 반대로 수입을 주로 하는 기업의 경우 원화 가치 하락에 의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최근 환율의 변동내역과 함께, 환율 상승의 원인, 환율 상승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공부해 보았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필자도 달러를 좀 사두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국제시장의 불안감 지속으로 당분간 달러 상승과 강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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